크리쳐 괴물 영화 이야기

더 플라이 (The Fly)

더뉴뉴 2024. 11. 19. 17:22

인간과 파리가 합쳐진다면?? 더 플라이


영화 제목: 더 플라이 (The Fly)
개봉 연도: 1986년
감독: 데이비드 크로넨버그
주연: 제프 골드블럼, 지나 데이비스
장르: 공포, SF, 드라마

"더 플라이"는 1986년에 개봉한 데이비드 크로넨버그 감독의 공포 SF 영화였다. 제프 골드블럼과 지나 데이비스가 주연을 맡았다.

이 영화는 과학자가 텔레포테이션 실험 중 파리와 DNA가 섞이면서 서서히 괴물로 변해가는 이야기를 다뤘다. 주인공 세스 브런들의 변화 과정을 중심으로 스토리가 전개되었다.

영화의 하이라이트는 단연 주인공이 파리로 변해가는 과정이었다. 

처음에는 미세한 변화로 시작해 점점 더 끔찍한 모습으로 변해갔다. 특수 분장과 특수 효과를 활용해 주인공의 변화를 표현했는데, 그 모습이 정말 충격적이었다.
이러한 변신 과정은 후대의 여러 작품에 영향을 미쳤다. 

특히 인기 애니메이션 '릭 앤 모티'에서는 이를 직접적으로 오마주했다. 한 에피소드에서 주인공이 거대 곤충으로 변해가는 과정을 보여주며 '더 플라이'의 명장면을 재현했다.
'더 플라이'의 영향은 여기서 그치지 않았다. 다양한 영화와 애니메이션에서 인간이 서서히 괴물로 변해가는 장면을 볼 수 있는데, 이는 대부분 '더 플라이'의 영향을 받은 것으로 볼 수 있다. 

이처럼 '더 플라이'는 단순한 공포영화를 넘어 후대 작품들에 창의적 영감을 제공한 작품이었다.


크리쳐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. 인간과 파리의 특징이 뒤섞인 모습으로, 점점 더 파리의 특징이 강해졌다. 끈적끈적하고 미끌미끌한 질감, 벌레의 털, 복합눈 등 파리의 특징을 섬세하게 표현했고.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표현 역시 최고 였다.

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매력은 단순한 괴물 영화를 넘어선 깊이 있는 이야기였다. 주인공의 육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적 변화도 섬세하게 그려냈다. 인간성의 상실, 과학의 윤리성 문제 등 여러 주제를 다뤘다.

다만, 극도로 징그럽고 끔찍한 장면들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. 구역질 날정도로 역한 장면이 있어 다소 힘들수 있다.
전반적으로 "더 플라이"는 충격적인 비주얼과 깊이 있는 스토리,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진 수작이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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